새해가 밝았다.지난해 필자는 총 61회에 걸쳐 컬럼을 연재했다. 마치 낙반 사고로 굴속에 갇힌 광부가 목슴을 걸고 괭이를 휘두르듯 글을 썼다. 올해는 어떤 페이스로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서재에 앉아 이번 주 스포츠 칼럼을 시작해본다.지난 어느 날 필자는 조철제 전 대한복싱협회 전무의 초정 을 받고 중구 구민회관 행사장에 참관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조 전무에게 반가운 분을 인사 소개받았다.제28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이진삼 장군 이었다. 오래전부터 필자는 조 전무의 오랜 지우인 이진삼 장군을 취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세월은 고장도 안 나고 둥글둥글 잘 굴러가면서 어느덧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복싱 현장에서 선수로 지도자로 복싱칼럼 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맞이하는 새해는 어느해 보다도 의미 있는 한해란 생각이 든다. 왜냐면 올해 필자가 환갑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해이기 때문이다.▶ KBC 검사부 차장에서 사업가로 변신, 최용만 회장27살에 지도자로 입문 34년의 모진 세월의 풍파를 헤치면서 복싱판에서 살아남았다. 강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살아남았기 때문에 강했다고 자문자답 (自問自答) 해본다. 계묘년 새해 이번주 연재되는 스포츠 산책 주인공은
▶ 한 해를 보내며.. 지난 주말 필자의 강동구 성내동 근처에 위치한 란 식당에서 안상우 대표의 주선으로 송년회를 보냈다. 안상우 대표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88 프로모션 심영자 회장의 희수 잔치를 비롯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품 을 몸소 실천한 사업가이다.이 자리에는 장정구 이형철 전직 세계챔프를 비롯 아마 츄어 국가대표 출신의 주항선 신창석. 그리고 한국권투 위원회(KBC) 을지낸 최용만 성남 월 호텔 회장. 세계챔피언 김태식을 KO 시킨 괴물 복서 고기봉 소장등 지인들과 함께 만찬을 하면서 한해
▶ 104연승을 달성한 박일천 챔프와 그리고 김광선 선수지난 주말 2023 서울 신인대회 겸 서울 생활 복싱대회가 한국체대 복싱장에서 개최되어 참관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한국 아마복싱의 살아있는 전설 조철제 원로회 회장을 비롯 김승미 전대표팀 감독과 70년대 한국 아마복싱의 간판 복서로 전무후무한 104연승을 달성한 박일천 챔프등 원로 분들이 계셨다.김승미(명지대) 감독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미들급에서 선발된 국가대표 출신의 복서다. 1989년부터 4년 동안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면서 중량급 출신의 지도자는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지난 10월 23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제5회 제주도지사배 한.중.일 3개국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이 펼쳐졌다. 새천년 10월 제주에서 벌어진 제81회 전국체전에 서울대표팀 코칭스탭으로 참관한 후 22년 만에 이번 대회 해설자로 참관한 박종팔 챔프와 동행 제주도 땅을 밟은 것이다. 2박 3일간 제주도에 머물면서 수년 전 사업 관계로 이 지역에 정착한 전 복싱 국가대표 진행범 선배를 호텔에서 만났다. 마침 동행한 전 WBA 슈퍼 미들급 챔피언 박종팔 챔프와 진행범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전남 무안 출신이어서 반가움은 배가 되었다. 필자가